⛳골프존카운티 화랑⛳
성식 소라 민철 은주
성식 소라 민철 은주
나는 야간 라운딩이 너무 좋다.
시원하고, 조용하고, 하여간 다 좋다.
어마어마하게 넓은 그린,
그리고 어려웠던 그린.
열시반이 넘어서 끝나 집에 가다가
오창인가 어딘가 낯선 동네에서
순두부찌게에 늦은 저녁 한술 뜨는 것도 넘 재미있다.
돈은 늙어서도 벌자.
젊을때 놀고 있으니 아무래도 그래야겠다. ^^
명랑골프 출동~
5시 반 티업. 어둑어둑해지고 있다.
퍼팅 연습장. 민철이는 진지하고 우리셋은 까분다.
그림같은 풍경. 노을빛 실화냐.
캬~
멋진 하늘과 멋진 남편.
빨간 머리의 내 드라이버♥️
공 날아가는게 보인다^^
등이 켜지면 OB가 해저드가 되는 마법ㅋㅋㅋ
잘 치고 싶다!
고따구로 친거 실화냐며 기가 막혀 하는 듯한.
페어웨이를 걷는 기분.
그걸 누가 뒤에서 찍고 있는걸 알았을 때의 기분.
그게 참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