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떼 목장을 나와서 멸치쌈밥정식 촵촵.
독일마을 고고.
독일 간호사셨던 분들 추모공원, 전망대만 갔다가 동네
근처만 돌고 비가 많이 내리는것 같아 여수로 컴백.
온수 자쿠지에서 몸이 불어터지게 밤수영^~^
비를 죽죽 맞으면서 수영하는거 진짜 신난다.
그리고…
룸서비스로 맛있는거 시켜서 파티 해준댔는데
이 호텔 룸서비스 아직 시작 안했었나 봉가.
레스토랑 저녁 식사는 오전에 필수 예약해야 한대나 뭐래나.
여수시내는 또 나가기 귀찮고.
그래서 지하에 있는 편의점에서 생일파티 먹거리 사옴.
아오…..
분위기 죽인다.
안뇽, 양모리학교! 담에 날 좋을때 다시 올께!
멸치쌈밥정식. 비린거 둘다 완전 싫어해서 걱정했는데 오오오오오~ 맛있어!
독일마을이고 뭐고 비바람ㅋㅋㅋㅋㅋㅋㅋ
상업화된 독일마을보다 나는 여기가 더 좋더라. 작은 독일식 묘지였는데 울엄마 또래의 독일 간호사분들과 광부분들이 잠들어 계셨다.
🌈 무지개 같던 청춘을 타국에서 보내신 그분들. 무지개 같다… 참 가슴이 먹먹하다.
조기 화살표 있는데 네모난 자쿠지 뜨끈따끈. 한번 들어가면 못나옴. 중간에 동그란 수영장도 뜨끈따끈.
근데 거긴 무릎 깊이라 바닥에 쫙붙어야 함
룸서비스 시켜준대매! 맛있는거 그라시아스한거 사준대매!
와… 케잌. 1300원 스폰지 케잌인거 실화냐? 양초 없어서 나무젓가락에 주황색 종이 불꽃모양으로 접어 씌운거 실화냐?
진로이즈백 언더락으로 마시는거 실화냐?
이거 다 실화냐? 나의 마흔네번째 벌쓰데이?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