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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재택 이야기>>
코로나로 성식이가 며칠 재택 근무를 한다.
집에 하나 밖에 없는 테이블을 내가 차지하는 바람에
성식이는 소파에 앉아 앉은뱅이 테이블에서 작업을 한다.
그러다 허리가 아픈지 무릎으로 가져갔다. 진정한 laptop이다^^

나는 지금 막 베트남어 시험을 하나 끝냈다.
원어민 교수 과목인데  수업은 인절미 사이다없이 먹은거 같더니
시험도 그렇다. 점수가 진짜 궁금해진다.

아직 다섯 과목이나 남았다.
진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목요일은 영어 과목이다.
수업은 엄청 재미있었는데 복습하려고 들춰보니 단어를 다 까먹었네. 흐규흐규.

돈내고 고생.
돈내고 스트레스.

오늘은 운동도 못 갔다.
그래도 애들 산책은 했으니 됐지 뭐^^ 🐕🐩

시험 끝나면 성식이랑 가까운 데라도 여행을 가야지.
꼭 그래야지.

여긴 내 사무실이고, 거긴 네 사무실이얍.

 

윤여름을 무릎에 앉히면 작업이 너무 힘들어서 테이블에 올려 놨더니 눈알만 데굴데굴 굴리며 잘도 있다,

우리 이쁜이♡

 

수업 따로, 시험 따로. 웃음만 나온다. 푸하하!

S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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